늦가을, 겨울잠 준비하는 다람쥐들은 바쁘게 도토리를 모으고 먹거리를 모아 산 속 여기저기 숨겨둡니다.
다람쥐 집에도 먹거리를 모아두곤 하죠. 다람쥐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지내게 해주는 양식입니다.
그런데요, 산 속에 도토리, 다람쥐들이 먹고 남는 도토리들도 많은데요, 이런 도토리는 사람들이 가져다가 묵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마치 서양의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식감에 입 안 가득히 잔잔하게 퍼지는 묵의 풍미..
늦가을에서 초겨울 시즌이 되면 별미 야식으로도 사랑받는 도토리묵 만들기 어떠십니까?
도토리는 상수리나무 열매입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일화를 알려드릴까요?
산에는 다람쥐도 있고 청솔모도 있는데요~
예전에 서울 인근 산에 들렀다가 청솔모를 만난 기억입니다.
산에 일이 있어 올라가는데 갑자기 위에서 뭔가 툭툭 하고 떨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뭔가 보니 도토리더군요.
'도토리가 오래 되서 떨어지나?'
나무 위를 쳐다봤더니 다람쥐보다는 체격이 크고, 털이 긴 동물이 나무 위에서 저를 내려다 보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또 다시 도토리가 떨어지더군요.
그렇죠?
청솔모가 도토리를 사람에게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사람을 보고도 무서워서 도망가지도 않고 빤히 쳐다보며 도토리를 툭툭 던지는데요..
그 양만 모아두더라도 한움큼 이상이겠더군요.
늦가을 외가집에 들렀다가 우연히 만난 도토리 던지는 청솔모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도토리묵에 대한 재미있는 동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도토리묵 만드는 방법도 알 수 있죠.
[한국인의 가정식 38가지 집밥 이야기 with 햄지의 쿠킹(소연북스]라는 책인데요!
교보문고 전자책으로, 밀리의 서재 전자책으로 출간되었죠.
게다가 천만명 구독자 유튜버 '햄지'의 요리 영상를 통해 도토리묵 무침 집밥 만드는 것도 배울 수 있다네요.
더 늦기 전에 교보문고 로그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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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그러고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한국인의 집밥 동화~
한국전래음식동화 정도는 교과서에서 배워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곶감과 호랑이, 떡장수 아줌마 이야기 빼곤 딱히 금방 기억나는 게 없네요.
이 책에는 38가지 한국음식 동화가 있으니 딱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