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화는 12월 15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하였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인 정체가 탄로난 피터 파커가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멀티버스'가 열리고, 멀티버스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 등 다른 차원에 있던 적들이 지구로 들어오며 최악의 위기를 맞는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마블社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멀티버스'는 다른 차원의 우주를 의미하는데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가 속한 우주와 서로 중첩될 일 없는 세계를 의미합니다. 다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016),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 등에서 언급된 바 있는데요, 멀티버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영화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처음인 것이죠.
요약하면, 이번 스파이더맨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얻어 시간을 되돌리려하다가 시공간의 균열을 만들게 되고 멀티버스의 문을 열어버린다는 설정입니다. 거미남자가 집에 갈일 없다고 한 제목이 나름 의미심장한 것 같습니다. 멀티버스가 열리니까 집에 못 간다고 한 것일까요?

근데 여기서 '피커 파커'가 누군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왜 이름이 피커 파커일까요?
Peter Piper picked a pack of pickled peppers.
A pack of pickled peppers Peter Piper picked.
If Peter Piper picked a pack of pickled peppers
Where is a peck of pickled peppers Peter Piper picked.
위 영어문장을 빠르게 읽어보세요.
위에서 Peter Piper 대신 Peter Parker를 사용해보시죠~
피터 파커, 피터 파이퍼?
'피터 파커'란 의미를 종착자, 종결자, 멈추는 자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멀티버스 경계에 균열이 생기고 드디어 외계 생명체들이 지구로 들어오게 되죠.
여기서 멀티버스란 상징이 대단히 심오한 건데요~
이 자체만으로도 이 세상에 '창조'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멀티버스 = 평행우주 = 서로 엮일 일 없는 세상인 것인데~
닥터 스트레인지의 기술(?)로 멀티버스 균형이 깨졌다는 것은
모든 우주 세상이 창조주에 의해 창조된 세상이라는 것이거든요.
진화론? ㅅㄱ

서양 영화에서 항상 외계인은 '오징어, 문어, 낚지'로 표현된다는 점이 또 보입니다.
그 유래들 가운데 하나로는 '토성'에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데
토성이 진흙 뻘밭으로 보이므로 그곳에 살 수 있는 외계 생명체는 문어나 낚지(?)라고
추청되어 왔다는 것이죠..
그래서 올드보이에서 최민식 형님이 한입에 뜯어자신 '산낚지' 씬을 보며
(서양인 심사위원들이 '기겁을 하고 놀랐다는 카더라 뉴스'는 안 비밀~)
올드보이가 영화제 수상한 것은 외계인을 뜯어자신 산낚지 씬 덕분일 수도.. 쿨럭..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이처럼 '영혼이 가출'하는 씬들도 보이는데요~
스파이더맨 옷을 강제로 벗김 당하는 피터 파커일수도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한편으론,
개인의 나약함이 어떤 무기화된 옷을 입음으로서 영웅이 된다(?)는 상징성이 좀 빈약해보입니다.
전형적인 서양식 마인드가 아닌가 하는 것이죠.
사람이 내적 수양에 의해 강하게 되는 동양과 다르게
사람이 무기를 장착해야만 영웅이 된다는 서양의 마인드가 드러난 부분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스파이더맨은 이름 그 자체에서 외계에서 온 스파이일 수도 있다고 볼 순 없는 걸까요?
멀티버스를 균열 낸 것도 스파이더맨,,,,
멀티버스 존재를 알고 있던 닥터 스트레인지...
멀티버스를 타고 지구로 들어온 외계생명체들을 물리치는 것도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이 영웅이라기보다는... 멀티버스를 균열낸 장본인이므로....
당연히 스파이더맨에게 나쁜 놈들을 막아야할 책임이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죠.. ㅋㅋ
멀티버스를 균열냄으로써 지구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린 것이라고 보입니다..
(어쩌면 스파이더맨5에서는 멀티버스를 타고 다른 우주로 들어가는 스토리가 나올 것 같은...)
정리해보면...
멀티버스.. Multi-Verse라는 것은 현실세계를 넘어 또 다른 현실세계라고 부를 수 있고요~
두 종류의 현실세계가 충돌했을 때 어떠한 일들이 생길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막연한 상상을 현실의 영화로 빚어낸 제작사의 노력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쩌면 멀티버스란 메타버스의 다음 순서일지도 모르지만요...
메타버스의 미래를 설명한 책이 생각나네요...
